더위가 한 풀 꺾이는 9월은 가을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인데요.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많은 작물을 심기에 좋은 달이고, 김장 작물도 수확 날짜를 맞추기 위해 9월에는 꼭 심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바쁜 달이기도 하죠. 오늘은 9월에 심는 밭작물 종류를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9월 밭작물 재배 전 준비 사항
작물을 심기 전에 밭을 잘 정돈해 두는 게 중요한데요. 씨뿌리기나 아주심기 2주 전에 밑거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밑거름으로는 10㎡(약 3평) 면적을 기준으로 퇴비 20kg, 석회 1~2kg, 붕소 10~20g을 골고루 뿌려 밭의 흙과 잘 섞어줍니다.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어떤 작물을 심을지 알아볼게요.

9월에 꼭 심어야 할 김장 채소
가을 텃밭에는 주로 배추, 무, 갓, 대파, 쪽파 같은 김장채소를 재배하지만 상추,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와 콜라비도 선택 재배할 수 있습니다.
| 작물 | 심는 방법 | 수확 시기 |
|---|---|---|
| 김장 배추 | 모종 정식 (9월 초) | 10월 하순~11월 중순 |
| 김장 무 | 직파 (배추와 같은 시기) | 파종 후 약 70일 |
| 쪽파 | 종구(알뿌리) 심기 | 파종 후 약 40일 |
| 갓 | 직파 (8월 하순~9월) | 김장 시기에 맞춤 |
| 시금치 | 직파 | 11월 수확 가능 |
배추는 중부지방에서는 9월 초까지 심을 수 있고, 남부지방에서는 그보다 조금 더 늦게 심을 수 있습니다. 씨앗보다는 모종을 구해 정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쪽파는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까지 종구로 파종할 수 있으며, 파종 후 약 40일 정도면 수확할 수 있으므로 배추, 무 수확 시기에 맞춰 심으면 좋습니다.

김장 외에도 심을 수 있는 작물들
9월에 심는 밭작물은 김장 채소만이 아닌데요. 다양한 잎채소와 외래 채소도 도전해 볼 수 있답니다.
- 상추 – 봄과 가을이 재배 적기로 파종 후 30~60일이면 수확 가능해요
- 루꼴라 – 한여름만 피하면 언제든 심을 수 있고, 남부지방은 재배기간이 약 1달로 짧아요
- 비트 – 8~9월에 가을 파종을 합니다. 씨앗을 하루 정도 물에 불려 심으면 발아가 잘 되며 심는 간격은 20~25cm 정도로 띄워주면 됩니다.
- 콜라비 – 순무와 양배추를 교배한 채소로 가을 파종이 가능해요
- 알타리무 – 가을 재배 알타리무의 경우 8월 하순부터 9월에 파종이 가능합니다.
대파, 시금치 재배 포인트
대파는 9월에 모종을 구입해 재배하면 김장 시기에 사용할 수 있고, 수확 후 뽑지 않고 두면 이듬해에 다시 수확할 수 있습니다. 과습에 취약하므로 배수가 잘 되는 곳에 심어주세요.
시금치는 9월에 파종하면 11월에 수확이 가능한데요. 월동 시금치를 원한다면 월동용 씨앗을 선택하고, 겨울에는 부직포 등으로 보온해 주는 게 좋습니다.
텃밭 작물 재배 캘린더 및 자세한 정보는 농사로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9월에 심는 밭작물은 종류가 다양한 만큼, 수확 시기를 미리 계산해서 계획적으로 심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김장 날짜에 맞춰 역산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텃밭을 운영할 수 있답니다. 올가을 풍성한 수확 거두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