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은 분들이 한 번쯤 겪어보셨을 옷에서 나는 쉰 냄새 제거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요. 특히 비가 자주 오는 계절이나 습기가 많은 날에는 옷에서 퀴퀴한 냄새가 날 수 있죠. 이런 냄새는 세탁을 제대로 했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데요. 그렇다면 이 쉰 냄새를 없애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래에서 쉰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식초와 베이킹소다 활용하기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 중 하나는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재료는 천연 탈취제 역할을 해 쉰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줍니다. 준비물은 식초 (백식초), 베이킹소다, 따뜻한 물을 준비해주세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세탁기에 따뜻한 물을 채우고 식초 한 컵을 넣어주세요.
- 쉰 냄새가 나는 옷을 넣고 약 30분~1시간 정도 담가둡니다.
- 이후 평소처럼 세탁기에 세제를 넣고 세탁하세요.
-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베이킹소다 1/2컵을 추가해줍니다.
식초는 박테리아와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이며, 베이킹소다는 냄새를 흡수하는 데 탁월합니다.
2. 햇볕에 말리기
햇볕은 자연의 강력한 탈취제입니다. 옷을 세탁한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햇볕에 말리면 쉰 냄새가 빠르게 사라집니다. 햇볕 속 자외선이 박테리아를 죽이고 냄새를 제거해주기 때문입니다.
비 오는 날이 지속될 경우에는 실내에서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활용해 건조하세요. 햇볕에 너무 오래 말리면 색이 바랠 수 있으니, 직사광선이 아닌 그늘진 곳에서 말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커피 가루나 숯을 이용한 탈취
커피 가루와 숯은 강력한 탈취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옷장에서 나는 쉰 냄새나 퀴퀴한 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적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커피 가루나 숯을 천 주머니에 담아 옷장이나 서랍에 넣어두세요. 옷과 함께 보관하면 습기를 잡아주고 냄새를 없애줍니다.
커피 가루와 숯은 자연적으로 냄새를 흡수하며,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4. 냉동실에 보관하기
쉰 냄새 제거에 의외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냉동실에 옷을 넣는 것입니다. 냉동실의 저온이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해 냄새를 제거합니다. 먼저 냄새가 심하게 나는 옷을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합니다. 이후 냉동실에 1박 2일 동안 보관합니다. 보관 후 꺼내서 상온에서 자연 건조시킵니다.
이 방법은 냄새뿐만 아니라 옷에 묻은 진드기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5. 전용 탈취제 사용하기
만약 집에서 해결하기 어렵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의류 전용 탈취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빨래를 자주 하지 않는 의류나 패딩, 코트 같은 경우 탈취제를 뿌리면 신속하게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옷에서 나는 쉰 냄새는 생각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식초와 베이킹소다부터 햇볕 말리기, 커피 가루, 숯, 냉동 보관까지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보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옷을 세탁한 후 완전히 건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