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한켠에 오래된 마요네즈 한 병, 누구나 한 번쯤 발견해보셨을 겁니다.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이거 먹어도 될까?’ 하는 고민이 들죠. 마요네즈는 재료 특성상 변질이 빠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식품입니다. 오늘은 마요네즈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 어떻게 판단하고 활용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먼저 ‘유통기한’은 판매 가능한 마지막 날짜를 뜻하고, ‘소비기한’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마지막 시점을 의미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마요네즈의 소비기한은 유통기한 이후 약 2개월 정도까지입니다. 따라서 미개봉 상태라면 유통기한이 조금 지나도 보관 상태가 좋았다면 바로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개봉 후에는 냉장보관하더라도 1~2개월 이내 섭취하는 것이 안전해요.
상한 마요네즈 구별법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상태에 따라 먹을 수 있는 마요네즈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다면 섭취하지 마시고 폐기하는것이 안전해요.
- 냄새가 신 냄새나 쉰내처럼 변한 경우
- 색이 노란색 또는 갈색으로 짙어졌을 때
- 기름과 물이 분리되어 위에 층이 진 경우
- 맛이 시거나 쓴맛이 느껴질 때
- 질감이 끈적이거나 덩어리로 굳은 경우
이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식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바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마요네즈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
마요네즈는 개봉 전과 후의 보관법이 다릅니다.
- 개봉 전: 10~25도의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세요. 햇빛을 피하면 상온 보관도 가능합니다.
- 개봉 후: 냉장 보관이 필수입니다. 냉장고 안쪽보다 문 쪽 선반이 온도 변동이 적어 가장 적합한 위치입니다.
- 사용 시에는 청결한 스푼을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꼭 뚜껑을 밀봉해야 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마요네즈의 알뜰한 활용법
먹기에는 불안하지만, 변질되지 않은 마요네즈는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 원목 가구나 가죽 제품의 광택제
- 스티커 자국 제거
- 헤어팩 대용 (두피에는 사용 금지)
- 반려동물 발에 붙은 껌 제거

이처럼 간단한 생활용품으로 재활용하면 버리지 않고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음식에는 절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정리하며
마요네즈는 달걀과 기름이 주성분이라 변질 시 식중독의 위험이 있습니다. 미개봉 제품이라도 유통기한이 크게 지나면 과감히 정리하시고, 개봉 후에는 반드시 냉장보관하며 빠르게 소비해 주세요.
남은 제품은 활용 팁을 기억해두면 버릴 걱정 없이 안전하고 알뜰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보관 팁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